안경은 시력을 교정하는 중요한 도구이지만, 장시간 착용하다 보면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. 특히 많은 고객분들이 코받침 자국과 귀 눌림으로 고민하시는데요.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피부 자극이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. 오늘은 안경사로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함께 안경 착용자의 피부 관리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코받침 자국이 생기는 이유
코받침은 안경 무게를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지만, 코 모양과 맞지 않거나 안경이 무거우면 압력이 집중됩니다. 이 때문에 붉은 자국이나 눌림 현상이 생기죠.
- 무게: 무거운 금속 프레임이나 두꺼운 렌즈일수록 자국이 쉽게 생깁니다.
- 피부 타입: 민감성 피부일수록 눌림 자국이 오래갑니다.
- 착용 습관: 안경을 코 아래쪽에 걸치듯 착용하면 압박이 심해집니다.
한 고객님은 금속 프레임을 오래 착용하다가 코에 움푹 패인 자국이 생겼는데, 코받침이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교체된 후 훨씬 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.
2. 코받침 자국 줄이는 방법
코받침 문제는 작은 조정만으로도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.
- 가벼운 소재 선택: 티타늄, TR 프레임처럼 경량 소재를 고르면 압력이 줄어듭니다.
- 실리콘 코받침 교체: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피부 자극이 덜합니다.
- 정기적인 피팅: 안경사는 코와 귀에 맞게 안경을 조정해드립니다. 3~6개월에 한 번 점검하면 좋습니다.
- 스킨케어: 안경 닿는 부위에 가볍게 수분크림을 발라주면 자극이 줄어듭니다.
3. 귀 눌림이 발생하는 원인
안경 다리가 길거나 귀에 맞지 않는 각도로 꺾여 있으면 귀 뒤쪽에 압박이 생깁니다. 장시간 방치하면 통증뿐 아니라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.
- 프레임 크기: 얼굴보다 큰 프레임은 귀에 과도한 하중을 줍니다.
- 착용 시간: 하루 8시간 이상 착용 시 귀에 땀이 차서 자극이 커집니다.
- 체형: 귀 높이 차이가 있으면 한쪽 귀만 눌릴 수 있습니다.
4. 귀 눌림 줄이는 해결책
귀 눌림은 단순 불편함을 넘어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.
- 안경 다리 피팅: 안경 다리 각도를 조정하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.
- 실리콘 이어커버: 귀에 닿는 부분을 보호해 통증을 줄여줍니다.
- 가벼운 프레임: 20g 이하의 초경량 안경은 귀 부담을 크게 줄입니다.
- 착용 습관: 일정 시간마다 안경을 벗고 귀 뒤를 환기시켜 주세요.
안경사로서 실제로 귀 눌림이 심한 고객님께 이어커버를 권해드린 적이 있는데, 며칠 만에 피부가 회복되었다고 하셨습니다.
5.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 팁
안경 착용자의 피부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 작은 습관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
- 매일 안경을 세척해 피부 트러블을 줄입니다.
- 외출 후에는 코와 귀 주변을 세안으로 깨끗하게 관리합니다.
-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피부 건강을 지킵니다.
특히 👉 눈 건강에 좋은 음식과 영양소 가이드 글에서도 소개했듯이, 루테인·오메가3·비타민은 피부와 눈 건강 모두에 이롭습니다. 식습관과 안경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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